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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1 조리원? 도우미? 뭐가 좋을까?

많이들 고민하시는 조리원이냐...산모도우미냐...
이게 참 난감하시죠?
전 둘다해봐서...나름대로 정리해봤어요.

일단 산후조리 차원에서는 조리원이 훠~얼 나아요.
도우미 아줌마는 아무래도 6시 땡치면 가버리시니 밤동안 꼬박 조리못하고 님이 애기를 봐야하니 몸조리와는 거리가 좀 있죠..
신랑도 일하고 돌아와서 밤새 잠 못자니 힘들어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새언니가 도우미 3주했는데...아주 후회하더군요. 밤에 잠 못자서 조리 제대로 못했다고....ㅡ.ㅜ)
경제적인 측면에서보면 ㅡㅡ;;; 도우미가 나으시구요.
조리원 1주값이면 도우미 2주는 부를 수 있으니까요.
도우미 낮에 같이 있으면 불편한거요?? 절대 안그러실꺼에요.
ㅡㅡ;;; 밤새내내 힘들어서 아침되면 언넝언넝 아줌마 오기를 기다리실꺼에요.
아줌마오면 애기맡기고 나름대로 한숨 푹 자도 되니까요..
혹 5분이라도 늦어봐요...그시간이 1시간처럼 느껴진답니다..ㅡ.ㅜ
집지저분한거는요...

집안일 하라고 아줌마 부른거에요.
그동안 지저분해서 못치운거 있음 ^^ 치워달라고 하면됩니다.
사실 아가는 거의 잠만자니까 그외시간에 집청소랑 음식하는거죠 빨래랑..
같이있다보면 불편한거 느낄새 없이 기간만료일이 다가올겁니다.
그때쯤이면 아주머니 가시고 안오시면 나혼자 어떻게하나 걱정하고 계실겁니다.

전 무리해서라도 일단 조리원 잘 골라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산후조리 못하면 평생고생인데요....몸 한번 버리면 추스르기 힘들잖아요..
아무래도 도우미는 밤시간이 비어서 ..
산모가 아직 몸상태가 안좋은데 아기 안고 밤새 씨름하면 조리 절대 못하지 싶어요.
그럼 입주형쓰면 되지않냐고요??
입주형부르는 값이면 조리원값이나 비등비등해요..
그러느니 차라리 조리원 갑니다.
(전 조리원 2주 + 도우미 2주했는데요...지금 몸상태 아주 좋습니다. 뭐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100일되갑니다.)
조리원가실꺼면 선택 잘하시고 가세요.
집에서 무조건 가까운데만 찾지마시구요.
좀 멀더래도 좋다고 입소문 난곳으로 가세요.
입소문 좋다하더래도 ^^ 직접 방문해보는건 필수인건 아시죠??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할수없다고..
직접보고 느껴보시고 맘에 내키시면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집이 신촌인데 (신촌연세퀸에서 출산)
조리는 강남 교보문고 옆...모자산후조리원에서 했답니다.
음식도 정말 맛나고 .. (정말정말 맛났어요...2주 동안 질리지 않게 맛나게 먹었답니다.)
성심껏 아기 돌봐주시고..모유수유 완전! 성공하고 나왔구요.
그리고 신생아실도 전면유리로 블라인드 안가리고 보고싶을때마다 볼수 있습니다.
외부인들의 산모들 2층 공간엔 출입 엄격하구요.
물론 산모 멤버들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저 있을때는 산모도 선생님들도 가족같이 친근하게 지냈답니다.
조리원에서 친했던 엄마들하고도 지금도 연락하구요..^^*
이번에 100일 지나고 모여서 조리원 놀러가려고 계획중입니다..^^*
아마 제가 둘째 낳아도 거기로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저 조리할때도 둘째 세째 엄마들 있었어요..한번해보고 맘에드니 다시오는거겠죠..^^
제나름대로 조리원 선택 아주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우미업체는 산모도우미119인데...
젊은 아줌마인데 꽤 안부리고 열씸히 하시더라구요. 복부마사지 이런것도 해주시고~
2주끝나고 가실때쯤엔...
진짜 겁까지 나더군요. 1주 더불러야하는걸까....
아님 하루단위로 부를수 있는 시간제 도우미라도 부를까....하면서요...
근데 아가가 한 4주되니까..^^* 혼자 봐도 되더라구요.
100일이 코앞인 요즘엔...수월해졌구요..^^*
 
혹 조리원 3주 계시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저같으면 같은돈으로 조리원2주에 도우미 2주가 나으지 싶어요.
조리원은 3주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집에가서 적응기간도 필요하거든요.
조리원끝나고 집에오면 막막할수도 있으니 조리원 1주값으로 도우미 2주 부르셔서
몸편히 집안일 손안대고 지내실수 있잖아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후후)
 
아 그리고..조리원가셔서 모유수유 하시면요..
무조건적으로 밤에도 모유하실생각 하지마세요.
일단 산모는 조리하러 조리원 온거니까...밤에라도 그냥 분유로 보충하시고 낮시간에만 열씸히 모유 물리시면
모유수유 성공하실겁니다.
첨엔 욕심에 무조건 밤에라도 깨워주세요...젖물리게...
이랬다가...삼일도 못가서 ㅡㅡ;;; 아침에 깨워주세요..이렇게 되더라구요.
전 조리원에 있는 2주내내 밤엔 우유로 보충했구요.
젖량이 많은편은 아니였지만 낮에 열씸히 모유물려서리....지금은 완모수유중입니다.
모유물리다가 잘 안되면 선생님들 호출하세요..
당당히 부르셔서 잘 안되니 도와달라고 하세요.
모유물리는게 생각보다 전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하다하다 안되면 도와달라고 호출합니다. 그럼 바로 와서 도와주세요.
(피같은 내돈내고 조리하는건데 확실하게 도움받아서 모유수유 마스터 하고 가자..이런 주의라서요..^^*)
그리고 모자동실이라고 해도 밤에 데리고 주무시지 마시구요 (ㅡㅡ;; 절대 조리안됩니다.)
밤에는 신생아실로 보내고 낮에는 좀 힘들더래도 쭈~욱 같이 있으려고 했답니다.
그러다가 낮에 영 ~ 힘들면 가끔씩 신생아실 보내구요.
아기도 중요하지만...ㅡㅡ;;; 제몸도 중요하니까....
 
 
 
끝으로...
제가 집이 잘살아서 조리원2주+도우미2주 쓴거 아니에요.
대출받아서 전세사는 처지랍니다.
그래도 제생각에는 조리 제대로 못해서 몸 아프면 병원다니고 약값들고 그러느니....
(병원댕겨서 나을수 있다면 모를까 산후조리 못한건 고치기도 힘든거 아시죠??)
지금 좀 무리하더래도 조리 확실히 해버리자!! 이런맘이 들더라구요.
신랑도 어느정도 수긍해줬구요.
그래서 저렇게 할수 있었지 싶어요.
항~~상 그놈의 돈이 문제죠~
돈만 많으면 조리원이냐 도우미냐 이런걱정 안해도 되는건데요...그죠~?
출산때문에 걱정많으실텐데...
제글읽고 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00일정도 되어가다보니 이제 좀 시간도 나고 그래서...........정리해봤네요.
 
힘내시길................!!
 
ps..이내용은 제 주관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쓴거니....이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lovesehs  좋은글 감사해요~~ 전 6월에 아가 만나는데요.. 혼자서 조리 해야 할것 같아 걱정이 많아요..
그래서 한 일주일정도만 조리원에 있다가 집에서 혼자 하려했거든요.. 근데.. 집안일하구 밥하구 할 생각하니까
겁이 나려해서요.. 님글이 많이 도움이 되네요. 오늘부터 슬슬알아보구 신랑이랑 상의도 해봐야 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03/29 11:08 
 
 러브맘  많은 도움이 됐네요.. 감사해요~ 03/29 11:21 
 
 마리비니  맞아요 조리원에 있는것이 나아요 그리고 모유수유 밤중에 하지 말고요 조리원에 있으니까 새벽에도 수유하고
너무 힘들어 해요 조리 하려 간것이지 몸조리 잘 하고 나오는것이 후회하지 않아요 03/29 11:30 
 
 이제곧맘  좋은글이네여,,,지금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 되겠어여,,, 03/29 11:50 
 
 궁이맘  전 도우미 4주했는데 괜찮았는데 모유수유적극적이라 완모 했거든요 조리원은 사건이 많아 겁이 나서 글구 아기가 세상에 나오자 마자 엄마랑 떨어져 있는게 넘 안쓰러워 아기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몇일은 힘들었는데 빨리 아기랑 적응하니깐 좋았구요 도우미분이 요령있게 조리을 잘해주더라구요 낮에는 거의 누워 있구요 몸아픈곳을 수시로 체크해서 마사지 해주니깐 별로 힘든지 모르겠던데 .... 장단점은 있는것 같아요 엄마가 되니깐 아기가 우선이 되더라구요 03/29 11:53 
 
 eorum  우와....정말 도움됐어요...저 지금 막 그 시기거든요...23주인데..언능 조리원을 예약하던지, 도우미로 할것인지 결정해야하는 상황,,저도 거의 조리원2주+도우미2주 로 맘 먹고 있었는데...더 확고해지네요....근데 조리원 선택이 힏들어서 걱정이에요~ ^^ 암튼 감사합니다. 03/29 11:54 
 
 yhojini  많은 도움 됐습니다^^ 전 예정일이 4월 21일로 님처럼 조리원2주+도우미2주 예약 해 놓구, 잘한 것인가...조리원에서 밤에 수유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고민하고 있던 차였거든요. 도우미도 산후도우미119 같은 곳으로 예약했네요 ㅋㅋ 좋은 분이 오시길 빌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03/29 18:43 
 
 yorobin  정말 맞는생각이십니다. 전적으로 동의해요. 내몸부터 챙겨야죠. 이것저것재고 돈걱정하니 생각만많았는데 이글 읽고 갑자기 용기가 생기네요.ㅋㅋ 질러야겠어요. 내몸위해서. 그럼 조리잘하시구용^^ 03/30 17:43 
 
 베르베르  동감이에요. 대출받아서 전세 사는 저도 조리원2주 + 도우미2주 하려구요. ^^ 제 몸이 우선 건강해야 가족 건강도 챙길 수 있을거 같아서여.
감사합니다. 산후 조리원 글 중에서 제일 큰 도움이 되었어요. 01/18 19:20 

출처: 지후맘(http://cafe.naver.com/imsanbu)

까페에 좋은 글이 있어 퍼왔다. 올리신 맘이 어느 분인지 몰라서 죄송하지만..
이런 글은 경험에서 나오는 거니 알아두면 좋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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